마도창작자 [MagiCreater] - 001화 by AQuness

솨아아앗


커다란 빛의 일렁임에 나의 눈은 저절로 감겼다



파앗


곧이어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환영합니다"




---



"하아 덥다..."
"...그러게...."
"..나도 부채좀.."
".................................꺼져....."
"...빨리도 대답한다.."

길거리 한복판을 3명의 고등학생이 걸어간다.
한명은 와이셔츠까지 벗어 던지고, 또 다른 한명은 와이셔츠 안의 티셔츠 까지 벗어 던졌다. 다행이 나머지 한명은 옷을 벗지 않았다.

수근수근수근
다른사람의 눈빛은 상관안한체 무덤덤하게 걸어간다.
아마도 이 세사람은 이것이 익숙한가보다.

"...어 저거봐 시연아"

시연이라는 여자같은 이름을 가진 사내를 부른 사내는 삼성그룹의 전광판을 손으로 가리켰다.

"..어 뭐지 저거? 아,재현아. 니는 저게 뭔지 아냐?"
"아 저거? 몇일뒤에 새로 오픈배타할 언리미트 라는 게임인데?"
"뭐야 게임이였어? 근데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그래픽이 나오는거지? RFC-12가 저렇게 까지 좋은 프로그렘일리는 없을텐데.. 새로운 그래픽 제작 프로그렘인가?"

컴퓨터에 대해 좀 아는듯한 사내는 다시 재현이라는 사내한테 되물었다.

"아.. 저거 가상현실 게임이랜다."
"뭐? ..이로써 10번째 가상현실 게임인가?"
"그런셈이지.. 난 해볼껀데 시연이는 할꺼야? 현승이가 안할리는 없고"

아마도 나머지 한 사내의 이름은 현승이 인가보다.

가상현실 게임은 약 12년전, 다시말해 2012년, 세계 종말이 일어난다는 설이 있었던 그때, 한 연구원이 인간의 뇌지도를 완벽히 만들어 냈다. 혼자서 말이다. 그 사람의 얼굴이나 생일 등의 사소한 개인정보부터 그 사람이 본것 아는것 기억하는것등의 중요한 개인정보까지 그사람에 대한 모든것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름도 마찬가지이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그 사람을 Core-A 라고 부른다.
Core-A의 개인정보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국적 만큼은 알수 있다. Core-A의 논문을 통하여 어떤 국가의 성향이 담긴 사람인지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Core-A의 국적은 다름아닌 한반도의 북쪽지역, 북한이다. 2012년 그 논문이 발표되기 직전 남한과 북한은 국기와 수도를 제외한 모든것에 대해 통일을 할수 있었다. 그리하여 Core-A의 논문과 남한의 수많은 인재들과 경재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뇌파를 이용한 가상현실을 2014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가상현실이 발명되고 난 직후 미군은 그 가상현실을 사들이려고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동지역의 나라 몇개정도는 충분히 살수있을 만큼의 돈부터 엄청난 규모의 땅, 인적자원 등도 물론 걸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이를 전부 거절하였고 결국 전쟁의 코앞까지 다가갔었다. 그리하여 한국정부는 엄청난 돈을 받고 가상현실 QX001 을 2018년에 미군에게 넘겨주었다. 하지만 QX001을 넘겨준지 1년이 지나지 않은 때, 한국의 삼성그룹은 QX001보다 더 성능이 좋은 가상현실을 개발하였다. 이름하여 AQUA-K=1. 삼성은 AQUA-K=1을 바탕으로 엄청난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었다. 첫번째는 NC소프트가 만든 ''레코딩 ~세계의 서막~' 이라는 게임이였다. 하지만 레코딩 ~세계의 서막~'은 게임 하나는 역시 NC소프트 라 할정도로 잘 만들었지만 아직 기술력이 좋지 않아 섬새한 테크닉을 구사할수 없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성공은 거두었다. 하지만 어찌됬든 그 결함으로 인하여 '레코딩 ~세계의 서막~' 은 조용히 사라졌다. 그후 넥슨은 '아이온 3'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아이온3' 를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라 부르며 찬양하며 다녔다. 미국, 러시아, EU등의 나라들도 열심히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었지만 대한민국의 '아이온3' 를 따라 올수는 없었다. 다만 일본과 중국만이 인기를 조금씩 얻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온3' 는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플레이어를 배려하지 않은 시스템. 아이온3는 게임상의 감각과 현실의 플레이어를 감각의 연결치, 다시말해 싱크로율을 제한 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하여 좀더 높은 감각을 원했던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싱크로율 100%를 설정하였고, 게임상에서 플레이어가 죽을때 현실의 플레이어도 같이 죽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 진것이다. 결국 게임을 플레이 하던 사람이 죽게 되었고 넥슨은 엄청난 돈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정부는 싱크로율을 법적으로 제한 하였고 현제는 70%가 최대치이다. 그후 여러 가상현실 게임이 나왔지만 가상현실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게임들이여서 자연스럽게 묻히게 되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지금 삼성이 직접 게임을 만들었다. 언리미트 라는 게임을.


"음.. 해볼까? 근데.. 요즘 돈이 없어서.. 보나마나 저것도 유료일꺼아냐?"
"아 언리미트는 1년은 무료기간으로 한데. 그래도 안할테냐? 저게 이제까지의 가상현실게임과는 달라. Coer-A의 뇌지도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AI(인공지능)컴퓨터를 만들어 냈대. 그걸로 언리미트를 운영한다던데? 그러니깐 다시말해서, 수만가지의 직업과 수만가지의 퀘스트 등이 있다는거지. 정말로 안할래?"
"음.. 생각해보고"

어물쩡 대답을 넘긴 시연이라는 사내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어이 내것도 부탁하오."
"내것도~"
"..돈을 내놓으시오"

시연이의 한마디에 현승이와 재현이는 말없이 전광판만 바라보았다.


---


"다녀왔습니다아"

역시 아무도 없는건가.. 그렇게 생각한 현승이는 2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뭐 2층 전체가 현승이의 방이긴 하지만 말이다.
티익-
현승이가 버튼을 누르자 작은 클립이 튕기는 소리를 내며 방안의 모든 전자 기기들의 불이 켜진다.

"AI온!"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안녕하세요~ 컴퓨터좀 켜주세요"

AI까지에게 경어를 쓰는 착하고 여린 고등학생(..) 현승이다.

티익 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에 매달려있던 코딱지만한 큐브가 빛이 났다. 그러고는 이내 높이 200의 넓이는 3평방미터 정도의 방으로 변신하였다. 현승이는 그 방 안으로 들어가 외쳤다.

"온라인모드 부탁드립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마스터. 연결 되었습니다, 마스터."

방의 사방이 인터넷 창으로 변신하였다. 현승이는 인터넷에서 언리미트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하였다.

"역시 아직 오픈도 안한상태라 정보가 얼마 없군. 공식 사이트에나 들어가 볼까"

공식사이트에 들어간  현승이는 게임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 삼성.. 대단하군.. 뇌업플을 삭제하고 타이틀을 걸고 게임을 만들더니 제대로 만든듯 하군... 3일뒤 오픈배타라.. 베타도 안하는거 보니 그렇게 자신 있다는건가?"

그랬다. 삼성은 언리미트를 위해 수년간 준비를 해왔다. 베타테스터는 안하는것이 아니고 이미 끝마친 상태였다. 물론 비밀요원 비슷한것으로 말이다. 모든 버그를 없에고 모든 NPC에 AI를 부여하였다. 아, 정정하겠다. AI가 아니다 HAI (High Artificial Intelligence) 이다. 이때까지의 AI에는 엄청난 지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아가 부족하였다. 어느정도의 감정은 있지만 인간과 같이 그렇게 완벽한 자아는 가지지 못하였다. 하지만 HAI는 달랐다. 삼성이 모든것을 쏟아 부어 만든 HAI는 인간의 세세한 감정까지 구현되어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프로그렘이다. 오죽했으면 HAI가 (Human All It) 이라는 누명까지 씌였겠는가.

"음..3일뒤.. 기대되는군"



---


그리고 그 3일뒤가 지금이다.


방금의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인듯한 엘프가 내 눈앞에 서있다.

"안녕하세요? 에리카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름을 설정해 주십시오."
"음..........X.E.R.I.C.H.E. 크세리체!"
"설정되었습니다. 종족을 선택하여 주십시요. 종족에는 인간, 엘프, 드워프, 인큐버스, 벰파이어..."
"인간!"

나는 에리카의 말을 짤라먹고 인간이라고 소리쳤다.

"..외모를 설정해주십시오. 자신의 외모에 50%까지 변형이 됩니다"

난 평소에 내 외모에 자신이 있었다. 뭐 다른 사람들은 별로 나를 잘생겼다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나는 나를 못난편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귀엽다고 생각하였다. 방금 말한 사람들은 내가 여장이 더 어울린다 하더라.

"음.. 이참에 확 확 확 바꿔버려?"

현승이는 엄청난것을 결심한 표정을 지었다.

"머리 길이는 최대치로! 키를 조금만 작게 163! 턱선을 조금만 깎아줘! 허리를 살짝만 줄여줘! 왼쪽눈은 초록색! 오른쪽눈은 빨간색!"
"여성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예스! 난 평소에 못하는 짓을 해보고 싶다고! 아 참고로 난 게이가 아냐. 나도 엄연히 좋아하는 그녀가 있다구"
"...예...알겠습니다. 설정을 완료하시겠습니까?"
"아니.. 조금만더! 여기를 이렇게 저렇게 호이호이얄라셩 얄라리 얄라...."

나는 어느정도 외모를 더 바꾼 뒤에 설정을 완료 할수 있었다.

"와아 내가 봐도 반할정도야 완전 이쁘다. 나."
"........예.. 그렇습니까..? 시작할 국가를 선택하여 주십시요."

이미 홈페이지에 방문해 각 국가의 특징을 파악한 나는 서스럼없이

"토르왕국!"

이라고 소리쳤다. 토르 왕국은 내가 원하는 마법사가 되기에는 가장 좋은 왕국이였다.

"시작할 마을을 선택하여 주십시요. 선택 가능한 마을은 페뉴, 피실, 웨일, 레포스리, 레이노, 가이아, 헬리ㅇ..."
"가이아!"

나는 또 에리카의 말을 짤라먹고 대답하였다.
순간... 순간이지만 난 에리카의 미간이 줄어드는 것을 보았다... 착각이겠지.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뭐지 이 살기는.
난 그대로 사라진 땅바닥 덕에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뭐야 이 떨어짐은 안되 안되 안되 안되안되안되
쾅쿠당퍽쿵 끼약 쿵 착 덩기덕 쿵 더러러러

"하악하악.. 아프군... 그래도 HP는 정상인걸...? 오 대단해 역시 삼성이야. 이때까지의 가상현실게임과는 뭔가가 다른걸? 감각이 매우 좋아! 일단... 시연이와 재현이를 찾아볼까. 친구 검색, 제로-스페일!"

반투명한 창이 내 눈앞에 나타나더니 제로스페일 이라는 플레이어를 빠르게 검색하였다.

-제로스페일 이라는 유저가 1명 있습니다-

어 내보다 빨리 왔네. 역시 재현이군.

"친구 등록을 하겠어"

-친구 등록 요청중입니다.....................................제로스페일님이 친구등록을 받아드리셨습니다.-

"으음.. 그다음은 시현이 인가? 친구 검색, 페레스!"

-테레스 라는 유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아- 역시 아직인가... 그럼 일단 재현이부터 만나러 가볼까나

"귓속말, 제로스페일!"

"어디야?"
"지금 니가 말한대로 가이아. 중앙 광장. 분수대앞."
"아 기다려."

아 저멀리서 재현이 특유의 뜀박질이 보인다. 재현이다.

근데.. 왜저리 두리번 두리번 거리지? 나를 못찾는건가?

아 오네. 근데,. 표졍이?

 "저기.. 여기 혹시 방금전에 처음시작했다는 빛이 일어난 유저 못보셨나요?"

 "...재현아?"

 "엇...제 이름을 어떻게..?!"

 "나 현승인데?"

 "..........ㅇㅇ?"

 "..왜 너무 달라?"

 ".....언리미트...대단하군.. 이렇게 까지 성형이 가능하다니.. 진짜 여잔줄 알았건만.."

 "ㅋㅋ 내가 소원풀이좀 했지."

 "..그나저나 넌 무슨 직업 할꺼야? 아마 니도 알꺼 같은데 여기서는 전직을 하려면 레벨 5까지 올린다음 전직소에서 시민증 들고 가면 시켜준다던데"
 "난 마법사 할꺼야. 넌?"
 "남자의 로망은 검과 주먹 아니겠냐! 난 마격검사다!"

마격검사라 함은, 격투가와 검사 그리고 마법이 합친것 이라 보면 되겠다.

근데 검과 주먹이 로망이라더니 왜 격검사가 아니고 마격검사인지 참...


"음.. 일단 레벨 5까지 올려볼까~"
"오케!"
"빠이빠이 먼저 사냥하러 간다!"

재현이가 먼저 사냥터로 무작정 뛰어갔다.
일단 시민증 부터 받아야겠다.

"스테이터스"

  • 이름 : 크세리체 (Xeriche) [男]
  • 나이 : 17
  • 레벨 : 1
  • 직업 : 늅뉴비
  • 힘 : 1
  • 체력 : 1
  • 마력 : 1
  • 지능 : 1
  • 운 : 1
  • 민첩 : 1
  • 매력 : 1
  • 개념 : 1
    ------------
  • EXP : 0.00%
  • LP : 98/100
  • TP : 76/100
  • SP : 100/100
  • HP : 30/30
  • MP : 10/10
  • VP : 0/0
    ------------
  • 설명 : 남자인데 외모가 완벽한 여자이다. 단, 가슴만 빼고. 하지만 그걸로 인하여 귀여운 여자로 인식할수도 있다.
직업 이름이 늅뉴비? 거기다가 개념스텟은 뭐지?!
일단.. 넘어가기로 하자.
LP는 공복도, TP는 목마름, SP는 피로도, VP는.. 아직 홈페이지에 설명이 없다.
다음은..

"인벤토리"

인벤토리를 외치자 내 눈앞에 주먹만한 크기의 투명한 큐브가 네개 떠올랐다.
인벤토리에는 지갑(100실른), 검이 한자루, 빵이 다섯뭉텅이, 물이 두병있었다.
참고로 실른은 돈의 단위이며 실른, 로제, 어시스턴, 리미트 순서대로다. 영웅의 이름이란다. 1리미트가 1000어시스턴, 1어시스턴이 1000로세 .. 이렇게 돈의 단위 가 측정된다.
현제 나는 0.1로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검 정보"

  • 이름 : 낡아빠진 썩어버린 그냥 갖다 버릴 초늅뉴비용 칼
  • 종류 : 무기
  • 공격력 : 1
  • 제한 : 늅뉴비
  • 속성 : 없음
  • 부가기능 : 없음
  • 설명 : 늅뉴비만 쓸수있는 낡아빠져서 썩어버린 버릴수 밖에 없는 칼이다. 빨리 버려라.
뭐 버려라고..?

"빵 정보"
  • 이름 : 조잡하고 푸석푸석하고 꺼이꺼이 먹는 빵
  • 종류 : 음식
  • 효과 : LP 10 상승
  • 설명 : 말 그대로 조잡하고 푸석푸석하고 꺼이꺼이 먹는 빵이다
"물 정보"
  • 이름 : 그냥 맑은 물
  • 종류 : 음식
  • 효과 : TP 10 상승
  • 설명 : 그냥 맑은 물. 대충 마시길.
... 설명이... 늅뉴비라고 무시하는것 같군...



다음은.. 스킬...이 있을리가 없지. 그러면 나도 마법사를 위한 첫걸음을 밟으러 가볼까나~ 일단 시청으로!


---


"..네? 레벨 3을 만들어 와라구요?"
"그렇다. 하기 싫어? 싫음 말고."
"아뇨 아뇨 아뇨. 할꺼에요."

-띠릉. 시민증받기♡ 퀘스트가 발견 되었습니다.-
  • 시민증받기♡
  • F급 일반 퀘스트.
  • 시민증은 가이아시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민증을 받고 싶은가?
  • 클리어 조건 : 레벨 3 만들기
  • 클리어 보상 : 가이아 시민증. NPC 니르의 인정
  • 클리어 실패 : 가이아 시민증을 받을수 없다.
도데체 저 말투가 별로인 NPC에게 인정을 받아서 뭐하게- 라고 생각했지만 시민증을 위해서.. 레벨 3을 만들어야 겠다.

자 레벨업을 해보러 가볼까나!...근데 쥐를 잡아라던데 어디있지?
어 저기 경비병이 보인다! 물어봐야겠군.
"저기 쥐는 어디에 있나요?"
"쥐는 성문에서 숲속으로 10미터만 걸어가면 나온다."
"아..감사합니다."
"혹시 쥐를 사냥할 것인가?"
"예..무슨 문제라도..?"
"그렇다면 쥐를 좀 몰살 시켜주지 않겠는가?"

-띠릉. 퀘스트가 발견 되었습니다.-
  • 쥐를 몰살시키자!
  • D급 반복 퀘스트
  • 쥐가 너무 많아 졌다. 쥐를 몰살시켜 쥐때문에 고생받고 있는 토르왕국의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자
  • 제한 : 5레벨 미만의 늅뉴비
  • 클리어 조건 : 쥐를 1마리 이상 잡아라.
  • 클리어 보상 : 들쥐의 꼬리의 갯수만큼 차등 지급 (실른)
  • 클리어 실패 : 시장과의 호감도 10% 하락
  • 진행도 : 들쥐의 꼬리 0/---
"몰살 시켜 드리죠."

-띠릉. 퀘스트가 생성 되었습니다.-

자 그럼 쥐를 잡으러 가볼까.

성문을 나가니 들쥐와 유저들이 엄청나게 널려 있었다. 나도 그 유저들의 틈에 끼여 들쥐를 향에 달려갔다.

"흐아압!"

나는 단검을 들고 쥐를 향해 달려갔다. 언리미트의 쥐들은 일반적인 들쥐같이 생기긴 하였지만 크기가 조금 더 크다. 꼬리 길이를 빼도 머리부터 엉덩이까지만 30cm가 넘는다. 아, 그래도 심하게 징그럽게 생기진 않았다. 그렇지만 귀엽지도 않다. 귀엽다면 유저들이 잡지를 못하니깐 말이다.

퍽.
촤악.
퍽.
촤악.
퍽.

나는 세번을 때리고 두번을 맞아야 겨우 들쥐 한마리를 잡을수 있었다. 그리고 난 그 직후 그 옆에 있던 쥐에게 또다시 공격을 가했다. 나는 땅에 떨어진 '들쥐의 꼬리' 라는 아이템을 주울수 있었다.

-띠릉. 들쥐의 꼬리를 습득하셨습니다-

이건 얼마일까나.. 나중에 팔아먹어야지.


---

-솨아악.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하아.. 겨우 200마리 잡았네...."
 이거 초반에 너무 어려운거 아냐? 40분이나 써서야 레벨업을 하다니..그래도 현실보다 10배가 느리다니, 현실에선 3분이 지난건가. 일단 보상을 받으러 가볼까?
 "들쥐의 꼬리200개 들고왔습니다."
 "잘했네. 여기 200실른 받게나."
 ..1꼬리에 1실른?... 뭐 100%확률로 드롭되는 아이템이니.. 단순해서 좋군.
 자.. 그럼 또다시 레벨업을 하러 가자꾸나!


---


-솨아악.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전직이 가능합니다. 전직소를 찾아주십시요.-

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5렙인건가!!!!! 하하하하!!!! 4시간의 보람이 있었어!!!
일단 들쥐꼬리부터 처리하러 가볼까.. 이제 들쥐를 잡아도 돈은 안주니.
 "여기 들쥐의 꼬리 들고 왔습니다."
 "열심히 했군. 고맙다네, 덕분에 쥐가 조금 줄은것 같아"
 "별말씀을요.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하하. 착한 친구로군"

-띠릉. NPC문지기 테노 와 호감도가 10%상승하셨습니다.-

역시.. 사람은 말을 잘해야해.
 "자 여기 실른 받게나."
 "감사합니다."
 "그럼 잘가게나."
 "예에! 안녕히..."
자.. 그럼 전직소를 찾으러 가볼까나. 전직소는 칼이 수직으로 서있는 간판이 있는 곳이랬지?

아. 참고로 이곳의 간판은 이탈리아에서 볼수있는 그런 종류의 간판이다. 다시말해, 옆으로 삐져나와있는 자그마한 간판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저기있군. 들어가볼까?
 "안녕하세요?"
 "오 그래. 전직을 하러 왔는가?"
 "네."
 "2층은 전투계열, 3층은 비전투계열, 4층부터는 개인주택이라네"
 "감사합니다."

나는 계단으로 한층을 올라갔다.
2층에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있었다. 1층이 엄청 작아보이던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아, 마법일수도 있겠군.

음..마법사 마법사 마법사 마법사... 아 저 사람 아닌가? 마법사모자에 로브에 지팡이에 구슬에.. 마법사의 정석이군. 근데 한가지 정석이 아닌게 있어. 보통 할아버지 아닌가? 저 사람은 20대 여자네?

 "안녕하세요?"
 찌릿.
.. 뭐지? 왜 날 째려보는거야....!
 "저기 마법사가 되려고 하는데요?"
 "뭐? 마법사? 니가? 하아! 거참 세상 많이 쉬워졌나본데, 마법사는 그렇게 아무렇게나 되는게 아냐"
..뭐야 이 말투는...
 "저기.. 어떻게 하면 되죠?"
 "너 마나는 다스릴줄 아나?"
 "아뇨.."
 "큭큭. 마나가 있긴한지 모르겠군. 잘들어라 한번 밖에 말 안할테니."
 "예.."
 "일단 바닥에 앉아."
 "..?"
 "안앉아?!"
 "아! 예!"
털석
 "그래 그렇지. 자 그상태에서 눈을 감아."
 "예!"
 "닥쳐! 소리는 내지마"
...
 "이제 너의 몸속에 흐르는 물줄기에 집중을 하여라! 느껴지느냐? 물줄기가!"
 "..아뇨"
 "닥쳐라고 했지!"
...
 "물줄기를 느꼈으면 그 물줄기를 몸 밖으로 꺼낸다는 상상을 하여라!"
...잠시만,.. 너무 빨라
 "상상을 하였느냐! 그러면 눈을 뜨거라!"
...?
 "눈 안떠?!"
 "저기.. 아직 물줄기를 못 느꼈는데요..?"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알겠느냐! 방금 내가 말한데로 하면 마나가 생성될 것이다! 그것을 열심히 상상해서 다스려봐!"
 "예..."
 "대답봐라!"
 "..예!!"
 "마나찾으면 내한테 다시 찾아오거라!"
...젠장 뭐야 이 마법사.. 내가 알기로는 미인답게 성격도 좋고 친절하다고 들었는데.. 왜이런거야?! 젠장 그냥 나혼자 한다!

일반적인 직업은 이렇게 직업 수련소를 찾아서 전직을 하지 않아도 독학으로 충분히 전직이 가능하다. 나도 독학으로 마법사가 될 예정이다.

일단 혼자하려면 책이 필요하겠지? 서점으로 가볼까나..
아 그전에 마나를 느껴야겠군.

지이이잉
나는 중앙광장에 가만히 앉아 명상의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아까 말한 그 병맛마법사가 말한 대로 물줄기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명상을 시작한지 2시간.

-띠릉. 마나를 느끼셨습니다. 마법사로의 전직이 가능합니다.-

오! 가능하다니! 그럼 이제 서점으로 가서 마법서를 사야겠어!
서점은 책모양 간판이랬지? 저기있군.

"마법서 주세요!"
"어떤 마법서를 원하십니까?"

오 이쁘다. 친절하다! ...하지만 안되! 나의 마음속에는 그녀가 있어! 거기다가 NPC야!

"음 일단 한번 둘러 볼께요. 어디에 있나요?"
"따라 오십시요."

서점이 워낙 커서 손수 안내해 주는건가? 그럼 카운터는 누가 관리하지? 이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점원을 따라가자 금빛으로 커버된 양장본 책이 수없이 꽂힌 책장이 나타났다.

"그럼.."

점원이 사라졌다. 이것이 마법서 인건가!

"어, 이 책이 맘에 든다. 왠지 가지고 싶어"



삑-

"10실른 입니다."
"여기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가십시요."

으흠.. 이것이 마법서인가..

내 손에는 마법서가 들려져 있었다. 테두리가 금으로 도금이 되어있는 양장본의 책이였고 옆면과 앞면에는 '마나수련' 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일단 책을 펼쳐보.....
뭐지.. 뭐야.. 뭐야 이 글자는?!
영어? 아냐 영어일리가없어! 그럼 영국어? 아냐! 필리핀어? 아냐! 미국어? 아냐! 호주어? 아냐! 남아공어? 아냐! 뭐지! 이 언어는!
안되겠어.. 렙업하면서 받은 스텟 포인트를 지능에 전부 투자해야겠어.

-띠릉. 지능이 1 상승하셨습니다.-
-띠릉. 지능이 1 상승하셨습니다.-
-띠릉. 지능이 1 상승하셨습니다.-
-띠릉. 지능이 1 상승하셨습니다.-

지능이 5가 된 나는 다시한번 책을 펼쳐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한두개의 글자가 한글로 번역되어 보이기 시작하였다.

오오오 뭔가 보여! 지능을 더 올려 봐야겠어! 지능을 올리려면 책을 읽어서 행동스텟포인트를 얻거나 레벨업을 해서 스텟포인트를 얻어라는군. 난 빨리 읽고싶어! 그러니깐 어서 렙업을 해야지! 기다려라 사냥감들이여!


---


껑충깡충낑충

토끼다.
레벨 5에서 9까지 충분히 잡을수 있는 토끼. 쥐다음으로 강력한 토끼이다.

 "흐리야압!"

나는 토끼를 향해 달려갔다. 방금전 시청에 들러 시민증을 발급받고 잡화점에 들러 늅뉴비용칼이 아닌 초보자용 칼을 샀다.
  • 이름 : 쓸모없는 초보자용 칼
  • 공격력 : 5~8
  • 제한 : 레벨 5이상의 늅뉴비
  • 속성 : 없음
  • 부가기능 : 없음
  • 쓸모없는 초보자용 칼이다. 낡아빠진 쓰레기 늅뉴비용 칼보다 약간 좋지만 그래도 여전히 구지다.
서걱.

서걱.
쾅.
서걱.
쾅.
서걱.

4방을 공격을 하자 토끼의 몸통박치기가 멈추었다. 그리고는 곧 토끼의 시체는 회색으로 변해갔다.

하악하악.. 왜이렇게 늦게 되지..

나는 토끼의 시체가 있던 자리에 있는 실른을 주웠다.

또다시.. 노가다의 시작인가..


---


-띠릉. 레벨이 상승하셨습니다.-

오오 레벨업! 렙 7이다! 또 지능에 투자!

  • 이름 : 크세리체 (Xeriche) [男]
  • 나이 : 17
  • 레벨 : 7
  • 직업 : 늅뉴비
  • 힘 : 2
  • 지능 : 7
  • 체력 : 1
  • 마력 : 1
  • 운 : 1
  • 민첩 : 1
  • 매력 : 1
  • 개념 : 1
  • ------------
  • LP : 31/100
  • TP : 25/100
  • SP : 100/100
  • HP : 321/400
  • MP : 200/200
  • VP : 0/0
  • ------------
  • 설명 : 남자인데 외모가 완벽한 여자이다. 단, 가슴만 빼고. 하지만 그걸로 인하여 귀여운 여자로 인식할수도 있다.
자, 아직도 읽을수 없는건가!...

나는 책을 펼쳤다. 하지만 책의 상형문자는 여전히 나의 머리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실 이렇게 하면 안된다. 원래 마법사로 전직을 하면 스텟포인트를 10을 주고 그 10으로 지능에 찍으면 충분히 책을 읽을수 있었다. 그리고 책표지에도 지능 몇이상 이라고 적혀있다. 단지 현승이는 그 글귀를 못봤을 뿐이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젠장! 토끼라도 잡아서 이 스트레스를 풀어 해쳐야 겠어!

퍽퍽퍽퍽퍽
깨갱.

무자비하게 휘둘린 나의 검에 토끼는 회색으로 변하였다.
그때였다.

퍽!

뒷통수가 찌르르르 하여 뒤를 돌아보니 보통의 토끼보다 10배는 더 큰 회색털의 토끼가 놓여있었다.

이..이럴수가..필드보스몹인가..?! 젠장! 다른유저한테 도움을...

나는 빠르게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나도 모르게 숲 깊숙한 곳 까지 와서 유저가 보이지않았다.

찍.

어. 토끼도 침을 뱉네? 뭐야? 이 불량 토끼는..!

찍 찍.

으 더러워 침좀 뱉지마.

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무의식적으로 침이 떨어진 땅을 바라보았다.

치이이이이익

"뭐..뭐야! 땅이 타고있어?! 저 침은 위액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꾸에에에엑!!!!"

나의 외침에 토끼가 반응 하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나는 무작정 도망쳤다. 하지만 나는 그때 몰랐다. 내가 가는곳이 숲의 중앙부분이였다는것을.
한 30분 달렸을까. 뒤를 돌아보았다.

쿵쿵쿵쿵

여전히 토끼는 나를 향해 침을 뱉으며 달려오는 중이였다.
하지만 나의 초고속 달리기보다 빠르지는 못한지 나와의 거리가 100미터 정도 벌어져 있었다.

젠장 니만 침뱉냐? 나도 뭐 뱉을 줄 안다!

순간 그렇게 생각한 나는 마나를 느끼고 입에 마나를 집중하였다.

-띠릉. 마나를 적절하지 못한 곳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생명력이 닳을 위험이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딴 메세지 따위는 무시한체 난 여전히 입에 엄청난 마나를 모았다.

카아아악! 퇴!
펑!
으아악!

나는 마나를 뱉았지만 마나는 내 눈앞에서 터져 버렸다.

"젠장! 다시!"

이렇게 외치는 순간 토끼는 어느세 10미터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왔다.

"으아아악!"

나는 또다시 달리기 시작하였다. 다만 아까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달리면서 마나를 입에 모으는 것이였다.

스으으읍 퉤!
으악!

또다시 눈앞에서 터져버린 마나. 이렇게 나는 약 수십번의 실패를 반복하였다.
그리고 나는 또다시 입안에 마나를 모았다.

이번에는 성공할것이다!
 "마나여! 나의 입을 매개체로 하여금 나를 벗어나 자유가 되어라! 마나프리!"
나는 왠지 좀 있어보이려고 뭐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마나를 뱉었다.
스으읍! 펑!
또다시 마나는 내 눈앞에 터져 버렸다.
젠장! 마나가 부족한건가 조금 더 모아보자!

이렇게 실패를 반복한지 어언 3시간.
나는 3시간동안 달려 SP는 닳을대로 닳아 있었다. 원래부터 조금 부족하던 공복감마져 아슬아슬하게 닳아있었다.

으윽 배고파....그래도..다시한번만..더!
 "마나여! 나의 입을 매개체로 하여금 나를 벗어나 자유가 되어라! 마나프리!"
스으으읍! 퉤!!!!
쉬우우우우우우웅!
날라갔다!

나의 입을 벗어난 마나는 회색거대토끼한테 닿아 폭팔하였다.

꿰에에엑!

-크리티컬! 헤드포인트!-

크리티컬과 해드포인트가 동시에 발동 되었다.

쿠우우웅 쿵!

회색 토끼가 쓰러졌다.

-띠릉.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띠릉. 스킬이 생성되셨습니다.-
-띠릉. 당신은 마법사도 아니고 마법서를 보지도 않고 마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당신은 히든클레스를 얻으실 기회가 생겼습니다. 퀘스트를 받으시겠습니까?-

뭐지..?!
히든 클레스?!
..일단 빵부터 먹고
꾸역꾸역

"스킬정보!"
  • 스킬명 : 마나프리 [엑티브]
  • 언명 : 마나여! 나의 입을 매개체로 하여금 나를 벗어나 자유가 되어라! 마나프리!
  • 설명 : 마나를 입에 모은체 침을 뱉듯이 앞으로 발사한다.
  • 공격력 : 지능*2 + 모은 마나의 양/10
  • 숙련도 : Lv.1 / 3%
공격력이.. 강하다.
나의 지능은 7, 나의 최대 마나의 양은 200.
방금 나는 모든 마나를 사용하였으니 34라는 공격력을 가진 마나구를 뱉은 것이다.
나의 힘이 2, 검의 공격력이 최대 8 인것을 감안하였을때 엄청난 공격력인 것이다.


"퀘스트 정보!"
  • 히든클레스를 얻고 싶은가?
  • A급 히든 퀘스트
  • 당신은 마법서를 보지않고 마법을 사용한 기술을 만들었다. 당신에게는 히든클레스를 얻을 자격이 있다. 히든클레스를 얻겠는가?
  • 제한 : 직업이 늅뉴비인 사람. 마법서를 보지 않고 마법기술을 만든 사람.
  • 클리어 조건 : 마법서를 보지 않은체 마법기술 2가지 생성
  • 클리어 보상 : 히든클레스 [마도창작자] 전직.
  • 클리어 실패 : 히든클레스 전직 불가능.
  • 진행도 : 마법기술창작 1/2 (마나프리,)
....마도창작자?
마도를 창작하는 사람인가..?
...우와.. 신기하다..
 "퀘스트를 받겠다!"

-띠릉. 퀘스트가 생성 되었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